우연히 SNS에서 백스테이의 마크라이든 크로스백 MR5900 그레이 광고를 보았을 때
'와! 괜찮다!' 하는 마음에 사이트 저장을 해두었습니다.
다시 자세히 보면서
'아, 이런 가방 필요한데...' 였습니다.
그 다음에
'갖고 싶다...' 였습니다.
숄더백으로도 괜찮고 크로스백으로도 괜찮은,
너무 나이들어 보이거나 사무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도 캐쥬얼하게 보이는 백.
그래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다음의 고민은 색깔이었습니다.
광고 모델이 메고 있는 그레이는 산뜻하고 젊어 보였고
블랙은 오래 메어도 질리지 않는 무난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레이는 품절...
선택의 여지 없이 블랙을 골랐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블랙이 마음에 들어 결국 주문했습니다.
며칠 후 도착한 택배 상자.
튼튼한 종이 박스을 뜯어 보니, 까만 가방이 고급스러운 비닐 백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비닐을 뜯어 가방을 꺼내는 순간,
제가 기대하는 그런 재질,
제가 기대했던 그런 어두운 잿빛 검정 색깔,
제가 기대했던 그런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고 캐쥬얼한 디자인이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가방에는 마크 라이든 태그가 붙어 있고
가방 우측 상단에는 예쁘게 박힌 메탈릭 MR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머니 공간이 많습니다.
1. 가방의 뒷면에 여러가지 물품을 넣을 수 있는 넓은 주머니가 있고
2. 가방 덮개에도 지퍼형 주머니가 있습니다.
3. 가방 덮개를 열면 가방 전면부에 사선으로 주머니가 한 개,
4. 그 뒤 전면부에 한개
그리고, 가방 내부 지퍼를 열면
5. 노트북을 담을 수 있는 주머니 한 개
6. 그 앞에 중간이 나눠진 포켓 주머니 두 개
7. 내부 앞쪽에 필기구 같은 것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한 개 있습니다.
어깨 끈도 특징적입니다.
어깨에 걸쳐지는 부분에 어깨보호쿠션이 있고
어깨끈과 가방이 연결되는 부분은 보통 볼 수 있는 가방의 모습과 달리 삼각 지느라미처럼 되어 있어서
크로스로 가방을 메었을 때 어깨끈이 몸쪽으로 자연스럽게 굽어지도록 디자인 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가방을 메고 첫 외출해 보았는데 마침 비가 왔습니다.
빗방울이 흘러 내리네요. ^^
방수재질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 텀블러를 가지고 갔는데
한 손엔 우산을 들고 한 손에 텀블러를 들려니 짐이 많아서 순간 고민하다가
가방 뒷주머니 공간이 생각나 넣었더니 편하고 좋습니다. ^^
백스테이의 마크 라이든 크로스백 MR5900,
메신저백으로, 크로스백으로, 숄더백으로 참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
저는 그레이도 멋있어 보였지만
(품절이기도 했고) 왠지 블랙이 보통 블랙보다 더 멋있는 블랙일 것 같아 선택했는데
역시 고급스럽고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백스테이의 MARK RYDEN MR5900 블랙 구입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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