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합니다. 좋네요.

컬러와 디자인 모두 사진과 동일합니다.

밑창의 더러움(?) 표현 부위가 덜 해서 회색, 검정색과 이질감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충분히 더럽게(?) 되어 있고,

싸이즈는 운동화 기준 정싸이즈가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아, 배송도 빠릅니다. 주문하고 다음날 저녁에 바로 받았습니다.

아주 만족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을 적는다면...

1. 외관

1) 옆에서 봤을 때 송곳니(?)처럼 생긴 부분..

　오른쪽 신발은 크기의 느낌이 괜찮은데, 왼쪽 신발은 바깥쪽은 너무 작고, 안쪽은 너무 긴 느낌이 좀 있었네요.

　뽑기운일 것 같긴 하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

2) 신발 한쪽당 각각 실밥이 있는 곳이 2~3 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가위 또는 라이터로 살짝 정리.

3) 신발끈의 끝부분의 실이 1 미리 정도 나와있는데, 하필 흰색이라... 라이터로 살짝 정리..

2. 그외

1) 쿠션감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추가로 깔창 깔았습니다.

　밑창은 딱딱하고, 깔창은 얇은 판이라 쿠션 느낌이 없습니다.
　발볼이 넓은편에 속해서 2~3 센티 높이 깔창을 깔아도 발볼이 그다지 조이지 않았습니다.

　3 센티 깔창이 마침 있어서 한번 넣어봤는데, 뒷꿈치가 올라와서 걷는데 애매하여 그냥 5미리 깔창을 넣었...

　물론, 제 경우 한치수 크게 구입했고, 발볼도 좁은 편이라 더 괜찮을지도...

2) 혓바닥(?) 부분에 신발끈과 엮어주는 고리형태가 없어서, 신을 때마다 혓바닥을 잡고 발을 넣어야 하는 것이 살짝 불편합니다.

　보통 신발을 신을 때 귀차니즘에 그냥 발만 넣고 탕탕 경사지게 발을 차며 신는 스타일인데,

　이 신발은 상체를 구부리거나 앉아서 혓바닥을 잡아주면서 신어야 하네요.

3) 매쉬소재가 적용되긴 했으나, 내부에 헝겊이 하나 더 있어서 그런지 땀은 찹니다.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는 땀이 차서 신기 애매할 듯...

확실한 건, 약간의 아쉬움이지, 제품 자체는 훌륭합니다. 반 값 및 회원 할인으로 좋은 가격에 산 것 같습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 찾아보니, 비슷한 디자인이 있긴 하던데, 이 신발과 완전 동일한 디자인은 찾기 힘들더군요.

만약 찾았다면, 조금더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겠지만, 배송기간이 길어서 (대개의 경우 20일 정도..) 기다리는 것도 매우 힘들거든요.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힘든 것 중에 하나가 구입후 배송기간이 하루하루가 일주일처럼 느껴져서 조바심 때문에 꽤 힘들잖아요...

기다림의 시간을 줄이는 것도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면, 여기서 구입하기에 충분히 매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이상 길고도 짧은 상품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