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택배박스를 개봉하면 그럴싸한 종이박스에 담겨있는데 박스를 열면 작은 더스트백만 덩그러니 들어있습니다.
박스가 파디오 전제품 공용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간낭비가 심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품 내부에는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완충제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좌, 우를 바꿔 멜 수는 없는 구조인 것은(D링이 한 곳만 있음) 다소 아쉽지만
대신 D링이 한 곳만 있는 만큼 없는 쪽은 말끔해보여서 좀 더 멋스러움이 사는 느낌이긴 합니다.
가방 뒷면 파디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부분은 다 박음질 처리되지 않고 떨어져있습니다.
어딘가에 끼워서 거치해놓고 사용하거나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품페이지에서 가죽손목밴드라고 소개하는 영역입니다.
수납공간은 크게 3구역입니다. 전면, 중간, 후면.
전면부는 앞뒤로 카드수납공간을 따로 제공하기 때문에 지갑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여기에 휴대폰을 넣는 경우 케이스를 장착한 갤럭시노트8이 여유있게 들어갑니다.
6.4인치 수준의 스마트폰도 넣을 수 있었지만 아주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정말 안타까운 부분은 전면부를 고정하는 버클같은 부분이 똑딱이 단추도 자석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간부분은 소개페이지에서 디테일하게 다뤄지지 않은 공간이지만 확실히 여기에도 뭔가를 더 수납할 수 있습니다.
저용량 보조배터리라던지 수첩같은 것을 넣기 좋아보입니다.
후면부분이 이 가방의 주 수납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조금 더 두께가 있는 물건을 넣을 수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7인치 크기의 태블릿 수납을 시도해봤으나 무리였습니다.(두께는 충분한데 폭이 좁음)
이 공간에는 똑딱이 카메라 정도까지도 큰 문제없이 들어갈 듯 합니다. 다만 제대로 된 미러리스가 들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그 외에 별도의 시크릿한 수납공간이나 독특한 기믹은 없습니다.
디자인이나 가죽의 질감, 제품 마감 등 전체적으로 잘 나온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평소에 소지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주머니에는 다 넣고 다니긴 모양새가 안나보이고, 또 가방에 담을만큼은 양이 많지않아 고민이라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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